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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감정 이기는 투자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렇게 변동성이 심한 시장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흔들리게 된다.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정성 속에서 많은 투자자는 공포에 사로잡혀 최악의 시점에 투자를 중단하거나 손실을 확정 짓는 실수를 범한다.   이러한 행동들을 설명하는 학문이 있다. 바로 행동금융학(Behavioral Finance)이다. 행동금융학은 투자자들의 심리적 편향이 투자 결정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전통적인 금융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시장의 비합리적 움직임을 투자자의 심리로 풀어내는 것이다. 행동금융학에서 밝혀낸 대표적인 투자자 심리 편향은 다음과 같다.   ▶손실 회피 편향(Loss Aversion Bias): 손실을 확정 짓기 싫어 손해 보는 주식을 계속 보유하거나, 반대로 손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너무 보수적인 투자만 하는 현상이 이에 해당한다.   ▶군집 행동(Herd Behavior): 많은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이 사면 따라 사고, 팔면 따라 파는 경향이 있다. 이는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최악의 결과를 낳는다.     ▶과신 편향(Overconfidence): 단기간의 성공적인 투자 경험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게 한다. 이는 과도한 거래와 위험 감수로 이어져 결국 수익률 저하를 가져온다.     ▶친숙성 편향(Familiarity Bias): 익숙한 것에만 투자하는 경향을 말한다.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 주식이나 국내 시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심적 회계(Mental Accounting): 자금의 출처나 용도에 따라 같은 돈이라도 다르게 대하는 것이다. 은퇴자금, 학자금 등을 별개로 생각하다 보니 전체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     많은 한인에게는 어드바이저를 통한 투자 방식이 아직 일반화되어 있지 않다. 우리 문화에서는 자산 관리를 전문가에게 맡기기보다 스스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강해, 수수료를 지불하고 어드바이저를 고용하는 대신 직접 관리하는 경향이 더 많다.   하지만 투자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우니 결국 주위 사람들의 조언이나 유튜브 방송에 의존해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앞서 언급한 ‘군집 행동’의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객관적인 데이터보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나 인기 유튜버의 추천에 따라 투자하면, 결국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며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더 객관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시장 변화에 맞춰 투자 비율을 조정하거나 세금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전문가의 심리적 코치만으로도 약 1.5%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의 실질적인 방법으로는 다음이 효과적이다. 첫째, 자산을 다양한 투자 상품에 분산하여 위험을 낮춘다. 둘째, 주식과 채권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관리한다. 셋째,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Dollar Cost Averaging) 전략을 통해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는 것으로, 시장이 하락할 때는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구매할 수 있어 평균 매입가를 낮추는 이점이 있다.   결국, 투자 성공의 열쇠는 감정 조절과 원칙 있는 결정에 있다. 객관적인 시각과 전문 지식을 통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 여정을 위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는 장기적 투자 성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투자 감정 투자자 심리 투자 결정 투자 방식

2025-04-09

[보험 상식] 자녀 보험 가입

세리토스에 사는 김 모(52) 씨에게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늦둥이 딸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럽다. 더군다나 딸이 지역에서 소문난 명문 고교에 당당히 합격한 후여서 김 씨는 그야말로 살맛 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곧 생일을 맞이하는 딸을 위해 김 씨는 평생 기억에 남을 큰 선물을 하고 싶었고 고민 끝에 김씨가 선택한 선물은 딸의 이름으로 저축형 생명보험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아무리 비싼 선물도 시간이 지나면 잊히게 마련이지만 생명보험은 평생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고 이 보험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기억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딸이 언젠가는 생명보험에 가입하게 될 것이므로 아빠가 어릴 적 가입해준 생명보험이 있으면 나중에 비싼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생명보험에 쌓여 나가는 현금 밸류는 언제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니 딸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준 셈이다.   필자가 김 씨의 예산과 나이 등을 고려해 디자인해 준 7페이(7Pay) 저축성 생명보험은 7년 동안에 모든 보험료를 페이 오프하는 플랜이다.     김씨가 앞으로 7년간 납부하는 보험료의 총액은 대략 4만 달러 정도인데 딸의 앞으로 쌓이는 현금 밸류는 평생 차곡차곡 쌓여 딸이 40세가 되면 대략 20만 달러, 50세에는 대략 45만 달러, 60세에는 대략 100만 달러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7년 페이 플랜이 아니라도 20년 플랜으로 할 경우 월 보험료가 약 200달러 선으로 큰 부담은 없었지만, 여유 있을 때 보험료 납부를 마무리 짓자는 것이 김 씨의 생각이다. 만일 딸이 살아가다가 그 어떤 위급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아빠가 어릴 적 마련해준 생명보험의 현금 밸류를 요긴하게 사용하게 된다면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선물은 없을 것이다.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박 모(45) 씨도 올해 15세와 13세 된 남매를 위해 최근 생명보험을 들어줬다. 두 자녀의 앞으로 들어가는 보험료는 각각 월 200달러 정도인데 박 씨는 남매가 학업을 마치고 결혼해 생활이 안정될 때까지 보험료를 내주고 이후에는 본인들이 직접 보험료를 내도록 넘겨줄 예정이다.     3년 전 자신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박 씨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비싸진다는 사실을 알고 자녀가 어렸을 때 미리 보험을 들도록 하고자 이 방법을 택한 것이다. 자녀들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최소한의 재정적 플랜을 준비하는 것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돼가고 있다.   한인들 가운데 상당수는 자녀 교육 때문에 한국을 떠나 미국을 선택한 경우일 것이다. 자식들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시키려는 마음에서 좋은 직장, 안정된 생활을 모두 팽개치고 낯선 나라에 와서 고생하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는 것이 한인 부모들이다.   이처럼 큰 희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제외하면 자녀를 위한 재정 플랜이라는 측면에서는 본인들의 미래 만큼이나 무심한 것도 한인 부모 세대의 현실이다. 세계 곳곳에 퍼져서 그 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대계들의 경제력에 대해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유대인들은 스스로 수백만 달러의 보험에 가입한 뒤 이를 손주 대에 물려주는 방식으로 엄청난 커뮤니티의 부를 축적해왔다.   또한 아기가 태어나면 곧바로 생명보험에 가입해주고 이 보험은 수십 년이 흘러 다시 커뮤니티의 부로 환원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생명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한인 부모들에게 진정 자녀를 위해 가치 있는 선물은 ‘미래’다. 자녀들의 생명보험 가입은 그들에게 미래를 선물하는 것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자녀 보험 생명보험 가입 저축형 생명보험 저축성 생명보험

2025-04-02

[보험 상식] 사고시 보상 받기

보험에 가입했는데 막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없거나 받는다고 해도 충분한 보상이 되지 않으면 실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억울한 상황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험은 예기치 않은 사고나 손해에 대비하는 중요한 재정적 안전망이지만, 보험사마다 보장 범위나 약관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약관 및 조건 확인하기   보험에 가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보험 약관입니다. 보험 상품은 다양한 조건과 제외 사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입 전에 약관을 반드시 읽고, 보장 범위와 제외되는 상황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보장되는 항목과 제외되는 항목을 정확히 구분하여 나에게 필요한 보장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부담금, 보상한도, 특약 점검하기   보험을 가입할 때 자기부담금과 보상 한도, 그리고 특약(추가 보장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기부담금이란 보험금을 청구할 때 일정 부분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로 수리비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에서 수리비 전액을 지급하지 않고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금액만 지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상 한도는 사고로 인한 손해가 얼마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보상 한도가 낮다면, 사고로 입은 손해를 모두 보상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서류 준비   사고가 발생한 후, 보험금 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사고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서류가 부족하거나 불완전하면 보상 절차가 지연되거나 보상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당시 경찰 신고서, 사고 현장 사진, 병원 진단서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는 사고가 실제로 일어났다는 증거와 함께 손해의 정도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 현장의 사진을 찍어두거나 사고 직후 필요한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고를 제때 하지 않으면 보상 처리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보험사의 요구에 맞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처리 시간이 길어지거나, 보상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후 가능한 빨리 신고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사와 소통   사고 발생 후 보험사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보상 절차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고 발생 후, 보험사에 신고하고 절차를 시작할 때 보험사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요구되는 서류를 빠짐없이 제출해야 합니다. 보험사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야만 사고 처리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최종적으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상품 선택하기   각 보험 상품마다 보장 항목, 보상 한도, 약관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보험 상품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신이 예상할 수 있는 사고 유형에 맞춰 보장 범위가 넓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험료와 보장 범위 간의 균형을 잘 맞추어 경제적으로 부담 없는 수준에서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보험 가입 전 후에 꼼꼼하게 약관을 확인하고, 보장 범위와 제외 항목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사고 발생 후 억울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필요한 서류를 철저히 준비하고, 보험사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나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과정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보험금 지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보상 자기부담금 자기부담금 보상한도 보상금 지급 보상 한도

2025-03-30

[보험 상식] IRA 투자

2024년 세금보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납세자가 IRA 계좌를 통한 절세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전통적인 Traditional IRA는 물론, 세후 자금으로 운용되어 향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Roth IRA, 그리고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SEP IRA까지, 다양한 IRA 계좌에 자금을 예치하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IRA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투자 상품을 선택할 것인가이다.   현재 IRA 계좌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투자 옵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은행의 예금 상품이다. 현재의 금리 환경에서 은행 예금의 수익률은 연 4% 미만으로,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해 장기적으로는 실질 자산 가치가 오히려 감소할 수 있다.   둘째는 주식시장 투자다.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으며, 특히 S&P 500과 같은 주요 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는 분산 투자 효과와 함께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제공한다.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해 왔지만, 2022년과 같이 주요 지수가 20% 이상 하락하는 등 단기적인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리스크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높은 수익 잠재력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특히 시장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젊은 투자자들에게는 효과적인 자산 증식 수단이 될 수 있다.   셋째는 보너스 지급 연금 플랜이다. 이 상품은 5년간 납입하는 자금에 대해 8%의 고정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IRA 한도인 7000달러를 납입할 경우 즉시 560달러의 보너스가 적립되며, 여기에 기본 이자까지 더해져 실질 수익률은 연 11% 이상이 된다. 주식시장처럼 큰 폭의 상승 가능성은 없지만, 원금 보장과 함께 은행 예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향후 5년간 지속해서 납입할 계획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보너스 혜택은 IRA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401(k) 자금을 이전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로 401(k) 자금을 안정적인 상품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데, 특히 59.5세 이상으로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이면서도 In-service withdrawal이 가능한 연령대의 투자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이전하는 자금에 대해 동일한 보너스가 즉시 적용되며, 세금 부담 없이 은퇴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위의 3가지 옵션 중 어떤 선택을 할지는 투자자의 성향과 은퇴 시기, 위험 감내도 등 개인적 특성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은퇴가 20년 이상 남은 투자자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감내하고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지만, 은퇴가 10년 이내로 다가온 투자자에게는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보너스 지급 연금플랜이 더 적합할 수 있다.이처럼 IRA 투자는 단순한 세금 절감을 넘어 장기적인 은퇴 자산 증식 전략의 핵심이다.     이러한 중요한 재정적 결정은 본인의 장기적인 은퇴 계획에 초점을 맞춰 이루어져야 하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더욱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연금 투자 투자 상품 투자 옵션 ira 계좌

2025-03-26

[보험 상식] 체류신분과 생명보험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으로 인한 각종 이민규제는 아메리칸 드림을 갖고 매일 매일 성실히 일하며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일부 한인들에게 무거운 먹구름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생명보험은 다르다. 아직도 많은 한인들이 미국에서 최소한 영주권자 이상만이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영주권자가 아닌 경우는 물론이고 유학생, E-2비자, 심지어는 소셜번호가 없는 불법체류자일지라도 경우에 따라서 생명보험 가입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신분문제로 인해 가입을 포기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점은 분명 안타까운 일이다.   9.11 테러 사태 이후로 정부가 불법적인 테러자금의 유통과 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분야에 대해서도 한층 까다로운 규정을 마련했고 이 때문에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보험회사들이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인지의 여부를 따지고 있다.   하지만 체류신분에 대한 규정은 보험회사마다 달라서 어떤 회사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이외에는 아예 가입을 불허하는 곳도 있는 반면에 불법체류자일지라도 일정 정도의 조건만 충족하면 가입을 승인하는 회사도 여러곳이다.   예를 들어 한인들이 많이 가입하는 메이저 보험회사인 A사의 경우, 불법체류자라 할 지라도 운전면허가 있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유틸리티 청구서 등으로 증명할 수 있으면 가입을 허락하고 있다.   또한 어떤 곳은 비영주권자의 가입은 허락하되 보험료 등급산정에 있어서 차등을 두는 반면 동일하게 취급하는 곳도 있다. 이처럼 비영주권자들에게도 생명보험 가입의 문호는 활짝 열려 있다.     미국의 생명보험료는 한국의 보험료에 비해서 약 25%~30%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이는 각 나라에서 보험료를 산정할 때 사용하는 예상수명통계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쉽게 말하자면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한국에 비해 길기 때문에 나온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보험회사들이 모두 모여있는 미국에서 한국보다 더욱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은 미국에 사는 혜택 가운데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은 한국에도 세계적인 다국적 보험회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지만 보험료는 나라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한국에서 갓 이민온 고객들을 상담할 때 한가지 재미있는 점이 있다. 한국에서 가입한 1억원 생명보험과 미국의 10만달러 생명보험을 비교할 때 한국의 보험금을 더 큰 액수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아마도 ‘억’이라는 단어가 주는 효과가 아닌가 싶다.     또 한가지 자주 받는 질문이 바로 미국에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 미국에서 가입한 생명보험이 지속되는 지 궁금하다는 내용이다.     자녀를 다 키워놓은 후에는 한국에 나가서 살고 싶다는 계획을 가진 분들을 포함해서 현재 체류신분이 불안정해 언제 다시 한국에 돌아갈 지 모르는 분들에게는 당연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생명보험은 일단 가입이 허용되면 가입자가 보험료 납부를 중단치 않는 한 보험이 유효한 것이 원칙이다. 미국에 살다가 상황이 바뀌어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경우에도 미국의 보험회사에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보험료를 내는 한은 보험효력이나 혜택이 변함없이 지속된다.   어느 누구도 미래에 일어날 일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를 성실히 살다보면 미래도 밝은 얼굴로 다가올 것이라는 믿음은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불행에 대비해 가족의 안녕을 위한 생명보험 가입은 누구나 생각해 볼 만한 선택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체류신분 생명보험 생명보험 가입 현재 체류신분 다국적 보험회사들

2025-03-19

[보험 상식] 직원 주식 매입 제도(ESPP)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직원 주식 매입제도(ESPP)는 그 가치에 비해 종종 간과되는 혜택 중 하나다.     현재 S&P 500 기업의 절반이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IT 업계에서는 82%의 높은 도입률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ESPP는 무엇이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먼저 ESPP는 직원들이 자사의 주식을 일반적으로 시장 가격보다 5~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쉽게 말해, 회사가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 제도는 급여 공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직원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하도록 설정하면, 그 돈이 모여 정해진 매입일에 할인된 가격으로 회사 주식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회사마다 다르게 운영되겠지만 매입일이 일정기간 정해져 있어 그날에만 매입이 되는 것이다.   ESPP는 크게 적격(Qualified)과 비적격(Non-Qualified), 두 가지로 나뉜다.   적격 ESPP는 국세청(IRS) 섹션 423 규정에 따라 운영되어 세금 혜택이 크지만, 할인율은 최대 15%까지로 제한되고 주주 승인이 필요하다. 반면 비적격 ESPP는 규제가 적어 15% 이상의 할인도 가능하고 주주 승인이 필요 없지만, 세금 혜택은 적다.   ESPP 주식의 세금은 언제 팔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세금 혜택을 최대로 받으려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지켜야 한다. 주식을 산 후 최소 1년, 그리고 회사가 주식을 제공한 날로부터 2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 조건들을 모두 지키면 ‘적격 처분’이 되어 낮은 세율의 장기 자본이득세만 내면 된다.   하지만 이 기간을 못 채우고 팔면 ‘비적격 처분’이 되어 세금이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처음 받은 할인 부분은 높은 일반 소득세로, 나머지 주가 변동 부분은 자본이득세로 과세된다. 결론적으로 ESPP 주식은 오래 보유할수록 세금 혜택을 더 많이 받을수 있다.   많은 ESPP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독특한 혜택 중 하나는 ‘룩백(lookback)’ 기능이다. 이는 등록일 주가와 매입일 주가 중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할인을 적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애플에 다니는 직장인이 회사의 ESPP를 통해 회사 주식을 산다고 가정해 보자. 애플 주식이 등록일에 200달러, 매입일에 240달러이고 할인율이 15%라면, 룩백 적용 시 등록일 가격인 200달러에서 15% 할인받아 170달러에 매입할 수 있다. 반면 룩백이 없다면 매입일 가격인 240달러에서 15% 할인받아 204달러에 매입하게 된다. 따라서 룩백 기능이 있으면 실질적인 할인율은 15%가 아니라 실제 매입일 가격 대비 약 29%에 달하므로 상당한 차이가 생긴다.   ESPP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과 룩백 기능을 통한 수익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결국 개인의 전체적인 재정 상황, 목표, 단기적 자금 필요성을 고려하고, 한 회사 주식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투자 포트폴리오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ESPP를 활용한다면, 회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화하면서도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매입 직원 직원 주식 회사 주식 비적격 처분

2025-03-12

[보험 상식] 건강보험의 종류

Q: 건강보험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하는 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건강보험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HMO, PPO, EPO, POS 등이 있는데, 주로 사용되는 것이 HMO와 PPO입니다.   HMO 플랜 가입자는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가야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주치의(Primary Care Physician) 제도라는 것입니다.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정한 주치의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하고, 전문의에게 가려면 주치의 추천을 받아야만 합니다. 추천서를 받는데 수일의 날짜가 걸릴 뿐 아니라, 지정해 준 전문의에게만 갈 수 있습니다.   PPO 의 경우 네트워크 밖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는 있으나, 본인 부담액이 커지므로 자신의 보험을 받는지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HMO와 달리 원하는 전문의를 바로 방문하여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음 날 다른 전문의를 또 찾아갈 수도 있으니 사용에 제한이 없어 편리합니다. 그런 만큼 대부분의 경우 HMO보다 PPO 보험료가 더 비싼 편입니다.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의사는 고정 급여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는 치료비 일부를 코페이먼트 형식으로 부담하기 때문에 의사 입장에선 환자가 자주 찾아오지 않을수록 이익이 클 것입니다. 그렇기에 미리 건강검진도 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됩니다. 서비스를 많이 한다고 더 많은 보상을 해 주지도 않으므로 불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건강을 건강할 때 지키도록 노력하는 제도입니다.     임산부, 어린이, 노약자처럼 같은 의사를 계속 찾아야 할 경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무슨 병을 앓았고, 어떤 가족력이 있고, 무슨 알러지가 있고,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등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PPO(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는 네트워크 밖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으나 본인 부담이 큰 편입니다. 의사 입장에서는 치료할 때마다 수입이 발생하므로 찾아온 환자를 마다할 이유가 없고, 환자 입장에선 만족스럽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여러 병 치료를 위해 동시에 여러 의사를 방문하고 있을 경우, 환자 정보 교환을 하거나 교통정리를 해 줄 사람이 없으므로 같이 먹어서는 안 되는 약을 동시에 처방할 수도 있고, 비슷한 약을 중복으로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보험이 더 좋은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건강상태 등 본인의 입장, 취향에 따라 입맛에 맞는 보험을 선택하면 됩니다.     보험의 성격을 충분히 파악하고 내게 맞는 보험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헷갈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보험 형태에 따른 종류뿐 아니라, 본인 부담액에 따른 보험 등급도 여러 가지기 때문입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건강보험 편의성 건강보험 적용 환자 입장 의사 입장

2025-03-09

[보험 상식] 롱텀 케어

우리가 노후를 위해서 열심히 돈을 벌고 있지만 모두 헛수고가 될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 또는 중풍, 대수술 등으로 인해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상황이 생겨 장기적으로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 또는 시설을 이용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재산은 순식간에 줄어들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 열심히 벌어 저축한 재산을 안전하게 자녀에게 물려주길 바라거나 돈 한 푼 벌 수 없는 노년에 최소한 궁핍한 삶을 살지 않으려거든 세상 떠날 때까지 큰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사는 방법밖에 없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장기간호 보험(Long Term Care Insurance) 하나쯤은 가진 편이 좋다.   한 보험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인들의 장기간호 비용은 물가상승률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1년간 널싱홈의 독방에서 생활하는 데 소요되는 경비의 중간값은 연 9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1년간 집으로 간병 도우미를 부르기 위해서는 6만 달러 안팎의 비용이 필요하다.   노인들이 사용하는 메디케어도 장기요양 경비는 90일까지밖에 커버하지 않으므로 3~4년만  병상에 누워있게 되면 집 한 채 정도는 없어질 각오를 해야 한다.     혹시 얼마 정도의 재산이 있어도 장기간호 비용을 아끼려면 여러 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에 갈 수밖에 없는 데 그래도 월 3~4000달러는 너끈히 소요된다.   롱텀케어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옷 갈아입기, 배변, 음식 먹기, 방간 이동, 배변조절, 목욕하기 등 6가지 활동 가운데 2가지 이상을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통계에 따르면 약 5400만명 이상이 평균 18~20시간을 사랑하는 가족(성인) 중 누군가에게 이런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또 도움을 받는 사람 중 40%가 18~64세라고 하니 롱텀케어가 꼭 노인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연방정부와 전국 가족간호인협회(NFCA), 생명보험협회(ACLI) 등 관련 기관들의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60%가 남은 일생 중 어느 시점엔가 롱텀케어를 필요로 하게 된다고 한다. 롱텀케어 보험은 그 자체만으로 된 플랜에 가입할 수도 있지만, 요즘에는 생명보험이나 어뉴이티 플랜 등과 합쳐진 플랜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오히려 롱텀케어를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편이 유리하다.   일부 생명보험 회사들은 생명보험의 옵션조항인 라이더로 롱텀케어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데 이를 선택하면 보험가입자들이 롱텀케어가 필요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자신의 보험금액 한도내에서 롱텀케어 비용을 받게 된다.     예를들어 생명 보험금이 50만 달러인 경우 롱텀케어 옵션이 있으면 해당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보험금의 2%인 1만 달러를 50개월에 걸쳐 나눠 받는 플랜도 있고 생명보험금의 일부를 목돈으로 미리 받아서 비용으로 사용하는 플랜도 있다.     이런 생명보험의 옵션 조항은 비교적 저렴해서 롱텀케어를 따로 가입하는 것보다 비용이나 혜택 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다.   보통 롱텀케어의 커버 기간은 4~5년이 일반적이지만 어떤 회사는 가입자가 필요한 경우 이 혜택을 평생 연장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고 부부가 함께 가입해서 한 배우자가 혜택을 받다가 세상을 떠나면 나머지 배우자가 이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플랜도 나와있다.     롱텀케어는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더욱 주목받게 될 재정 플랜이다. 이 플랜 또한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 가입해야 저렴한 보험료를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미래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미루지 말아야 할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케어 인플레 장기간호 비용 일부 생명보험 장기간호 보험

2025-03-05

[보험 상식] 평생보장 인컴 어뉴이티

예측 불가능한 경제 상황, 롤러코스터 같은 주식시장의 등락, 불안정해진 부동산 가격, 그리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압박 속에서 평생 보장되는 고정 수입을 제공하는 인컴 어뉴이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인컴 어뉴이티에 관한 문의 전화가 크게 늘었다. 그만큼 많은 은퇴자에게 평생 보장되는 안정적인 수입은 노후 생활의 근간이 되고 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평생보장 인컴 어뉴이티의 가치와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평생보장 인컴 어뉴이티는 일정 금액을 보험사에 예치하고, 미리 정해진 시점부터 사망할 때까지 정기적인 수입을 보장받는 금융 상품이다.     이는 현대인의 가장 큰 재정적 위험 중 하나인 장수리크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책이다.   인컴 어뉴이티는 크게 세 가지 주요 특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시장 상황이나 경제 환경과 관계없이 사망 시까지 보장되는 안정적인 월급 같은 수입원이다.     둘째는 계약자의 조기 사망 시, 남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보호 장치와 유산 전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금은 인출하기 전까지 유예되어 복리 효과가 극대화되며, 연금 수령 시에도 일부만 과세하여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인컴 어뉴이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독특한 계좌 구조를 알아야 한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개의 계좌가 생성된다.   첫째는 실제 가치 계좌(Actual Account Value) 이다. 이 계좌는 실제로 예치한 자금과 그 성장을 추적하는 계좌이다.     선택한 투자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운용된다. 변액형(Variable), 지수연동형(Indexed), 정액형(Fixed)으로 선택 가능하며, 각각의 투자방식마다 이자 받는 방식이 다르게 적용된다.     변액형은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로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원금 손실 위험과 높은 관리 비용이 있고, 지수연동형은 시장 지수에 연동되면서도 원금을 보호하여 성장과 안정성의 균형을 제공하며, 정액형은 보험사가 보장하는 고정 이자율로 가장 보수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   둘째는 소득 기준 계좌(Income Base Account)이다. 이 계좌는 순전히 연금 계산을 위한 가상 계좌로, 실제로 인출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실제 가치 계좌보다 더 높은 성장 규칙이 적용되며, 연금 금액 산정의 기준이 된다. 많은 상품이 이 계좌에 대해 보너스나 보장된 성장률을 제공한다. 연금 수령을 시작하면, 당시 소득 기준 계좌의 가치에 연령별로 정해진 인출 비율(보통 5~7%)을 적용하여 평생 받을 연금 금액이 결정된다.   최근 상담했던 60세 자영업자 박 사장님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얼마 전 비지니스를 처분하고 남은 금액 중 20만 달러를 평생보장 인컴 어뉴이티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상품은 인컴 계좌 쪽으로 매해 9%의 보장된 성장률이 적용된다.     5년 후 65세에 연금 수령을 시작할 때, 박 사장님의 소득 기준 계좌는 약 29만 달러로 성장한다. 65세 기준 인출 비율 7%를 적용하면 박 사장님은 매년 2만300달러, 즉 매월 1692달러의 고정 수입을 평생 받게 된다. 만약 박 사장님이 90세까지 생존한다면, 총 50만7500달러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초기 투자금 20만 달러의 2.5배가 되는 금액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 상황이나 투자 성과와 관계없이 이 금액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이처럼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평생 보장되는 확실한 수입원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인이 인컴 어뉴이티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평생보장 보험사 가치 계좌 계좌 구조 성장 잠재력

2025-02-26

[보험 상식] 평생 보장 연금

지난 회 칼럼에서 평생 보장 연금에 관해 설명한 바 있는 데 이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았다. 노후 대책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나 노후 대책은 걱정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이를 계획성 있게 준비하는 이들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30년이 넘는 기나긴 노년을 여유롭고 행복하게 보내야 하는 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저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은퇴하고 나면 소셜 시큐리티 연금이나 웰페어로 생활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생각이었지만 현실은 이런 기대를 점차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은퇴를 앞둔 이들이 현재 부담하고 있는 소셜 시큐리티 세금은 납세자 본인들의 노후 연금을 위해 적립되고 있다기보다는 현재 은퇴한 노인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정부는 물론이고 그 어떤 경제학자도 연금 제도의 앞날에 대해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회에 언급한 평생 보장 연금의 핵심은 평생 보장된 고정적인 수입을 말한다. 가입자가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관계없이 처음에 정해진 금액을 평생 꼬박꼬박 보장받는 것이다.     65세의 한 여성이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여성이 직장을 다니면서 적립한 은퇴연금 액수는 50만 달러. 여러분이라면 이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어떤 이는 은행의 세이빙스 계좌에 넣어놓고 매달 필요한 만큼 인출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매달 지급되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으로는 생활하기에 부족하므로 모자라는 돈을 조금씩 충당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만일 이 여성이 85세쯤 됐을 때 은행에 있던 돈을 모두 써버린다면 어떨까.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또 어떤 이들은 이 돈으로 부동산을 사서 렌트비를 받아 생활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실제 많은 한인이 선호하는 방법인데 렌트비는 생활비로 쓰고 차후에 자녀에게 이 부동산을 물려줄 수도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방법이라는 계산이다.     하지만 집세는 그때그때의 부동산 경기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고 집이 비어 있어 렌트비가 들어오지 않는 시기도 있을 것이다. 또 집 소유주가 부담해야 하는 세금과 각종 수리비용 등 예기치 못한 돈이 들어갈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집주인이 감당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다.   물론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 맞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지만, 평생 보장 연금 플랜도 분명 신중히 선택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플랜이다. 무엇보다 평생 고정된 액수의 인컴을 보장받는다는 것은 노년 시기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 여성이 50만 달러의 자금을 평생 보장 연금 플랜에 적립하면 매년 2만7500달러 또는 월 2300달러를 연금으로 받게 되는 데 이 연금 액수는 평생 개런티다. 물론 원금에 대해 수익도 가산되므로 가입자가 세상을 떠나면 남은 돈은 수혜자에게 지급된다.   위의 경우는 당장 은퇴를 눈앞에 둔 사례를 본 것이고 만일 현재 45세인 경우 65세부터 연금을 받기 위해 평생 보장 연금 플랜에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거나 미리 목돈을 넣어서 개런티 수익을 보장받는 방법도 있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연금 보장 평생 보장 은퇴 액수 소셜 시큐리티

2025-02-19

[보험 상식] 자동차 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Q: 자동차 보험 가입 시 보상 한도 등 고려해야 하는 항목이 너무 많습니다.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자동차 보험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피해 보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자동차 보험 가입 시 반드시 살펴야 할 중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험 보상 한도     보험의 보상 한도 설정에는 여러 항목이 있습니다. 우선 자차 보험(자기차량손해)은 자신의 차량에 대한 손해를 보상합니다. 사고나 도난,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포함합니다. 대인 배상은 사고로 상대방 운전자나 동승자에게 상해를 입혔을 때 보상하며, 대물 배상은 사고로 다른 사람의 재산(차량 등)에 피해를 줬을 때에 대한 보상입니다. 자기신체사고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보상을 일컬으며, 무보험차 상해는 말 그대로 보험에 가입되지 않는 상대방의 과실로 인해 자신의 손해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항목입니다. 또한 자연재해, 동물과의 접촉 사고 등으로 인한 내 차의 손해도 보상받으실 수 있습니다.     ▶보험금 한도     각 항목의 최대 보상액인 보상 한도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고가 나면 실제로 발생한 피해액이 보상 한도 내에서 지급되므로, 충분한 보상 한도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부담금(면책금)     사고가 발생하고 이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할 때 일정 부분을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뜻합니다. 자기부담금이 낮을수록 보험료는 높아지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료 산출     보험료는 보험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각 보험사의 가격을 비교하고, 제공되는 보장 범위와 비용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최근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면서 보험사들의 상품들 간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보험사 선정 기준     보험사의 고객 서비스와 사고 처리 속도, 클레임 처리의 신뢰도를 확인하는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좋은 평판을 가진 보험사는 사고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처리를 해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추가적 보장     기본적인 보장 외에도 추가적인 혜택 보장이 필요할 경우 추가할 수 있습니다. 긴급출동, 렌터카 또는 자동차 유리 파손 등을 추가로 고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할인 혜택   보험사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 가입 멤버십, 자녀들의 학교성적, 집 보험, 등에 따라 할인 혜택을 주는 보험회사도 있습니다.     ▶보험 가입 기간   보편적으로 6개월 또는 1년의 보험 가입 기간 있고 기간 내에 보험을 중단할 경우 일정 금액의 수수료가 있는 회사도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도로 위에서 자동차 보험은 필수적입니다. 자동차 보험은 커버리지에 따라 가격과 보상 한도가 천차만별입니다. 보험을 들 때 위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유의사항 자동차 자동차 보험 보험금 한도 보험 보상

2025-02-16

[보험 상식] 401(k) 관리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401(k) 플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전의 전통적 연금 중심에서 개인의 은퇴 준비 책임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근로자들의 은퇴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01(k) 플랜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노동청은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방안을 내놓았다.     EBSA(Employee Benefits Security Administration)가 발표한 VFCP(Voluntary Fiduciary Correction Program) 개선안이 바로 그것이다.     쉽게 말해, 401(k) 플랜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수들을 기업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자체 시정 도구(Self-Correction Component, SCC) 도입이다. 예를 들어, 은행 오류 혹은 회사의 관리자(Admin) 또는 급여(Payroll) 담당 부서 직원의 401(k) 기여금 납부가 늦어졌거나, 직원 부서 이동 중에 대출 상환이 중단된 경우, 또는 실수로 급여에서 대출 상환금을 공제하지 못한 경우에도 회사가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문제 해결 방법도 간단해졌다. 손실 금액이 1000달러 이하라면 180일 안에 처리하면 되고, 노동청이 제공하는 온라인 계산기로 지연 이자도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이전처럼 복잡한 서류 작업이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자발적으로 문제를 시정하는 기업에게는 벌금(Exercise Tax)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주나 Plan 담당자가 Excise Tax 부과를 회피할수 있도록 VFCP Class Exemption 부분을 개정했다.     예를 들어, 급여 공제한 기여금을 늦게 송금한 것을 회사가 먼저 발견하고 해결하면, 추가적인 벌금 없이 지연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이는 특히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복잡한 규정을 관리하기 위한 전담 인력을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실수를 발견했을 때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미 노동청이나 국세청(IRS)의 조사가 시작된 후에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없으므로, 문제 발견 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오는 3월 17일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처벌’보다는 ‘자발적 해결’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들이 실수를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근로자들의 은퇴 자산도 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노동청의 이번 VFCP 개선안은 401(k) 플랜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들이 실수를 용이하게 바로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근로자의 은퇴 자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노동청 완화 대출 상환금 은퇴 자산도 문제 발견

2025-02-12

[보험 상식] 평생 보장 연금

평생 보장 연금(Lifetime Guarantee Income)은 60세 이상은 물론 40~50대가 반드시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플랜이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만 기대하고 있다간 앞으로 닥칠 고령화 시대에 길고 긴 노년을 궁핍하게 살아야 하는 처지에 놓일 것이다.     젊어서야 부자가 가난해질 수 있고 가난해도 노력하면 부를 쌓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지만 노년들에게 이런 ‘인생역전’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다. 그래서 은퇴 연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지금부터 앞뒤로 50년만 생각해보자. 1960년대에 인생 60을 넘긴 환갑잔치는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 가운데 하나였다.     무사히 60년을 살고 노년을 맞이하는 이들은 큰 잔치를 열고 남은 인생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현재 모습을 보자. 요즘 환갑잔치를 크게 하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칠순이나 팔순 잔치쯤 돼야 자식들과 손주들 불러모아 놓고 제대로 축하받을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60세가 넘었다는 사람이 과거의 50대 정도로 보이는 외모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50년 후는 어떨까. 최근 유엔이 발표한 ‘세계 인구전망 2015년 개정판’에 따르면 지금부터 불과 32년 후인 2050년 대한민국의 경우 전체 인구에서 60세 이상의 시니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현재 12.3% 수준인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30년에는 21.5%, 2100년엔 28.3%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의료기술과 생활환경이 좋은 이곳도 인구의 고령화는 급속도로 늘어나 예상수명이 90세를 넘어가는 시대가 바로 코앞에 다가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60세 이상 시니어 인구가 많아지면 미국에선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건강한 노년 인구가 많아질수록 이들은 경제의 소비 주체로 자리 잡게 된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서비스 산업 및 소비산업이 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다.     더는 조용히 인생의 황혼을 살아가는 노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젊어서 열심히 일해 모아놓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30~40년에 달하는 은퇴 기간을 맘껏 즐기고 누리는 모습으로 변해갈 것이 분명하다.   앞서 언급한 은퇴연금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고령화 시대에 가장 인기를 끌 상품이 바로 평생 보장 연금일 것이다. 이 플랜은 일정 기간 돈을 모아서 적립된 금액을 바탕으로 하거나 목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데 일단 연금을 타기 시작하면 그 금액을 사망할 때까지 보장받는 것이다.     만일 65세 여성이 은퇴 계좌에 50만 달러를 모아 놓았고 이 돈을 A 보험회사의 평생 연금 플랜으로 받을 때 이 나이에 해당하는 A사의 지급비율이 5%라고 가정하면 이 여성은 평생 매년 2만5000달러의 연금을 받게 된다.     이 돈은 해당 가입자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원금의 유무와 관계없이 무조건 지급되며 가입자가 사망하면 계좌 잔액은 모두 수혜자에게 지급된다.   평생 보장 연금 플랜은 돈을 적립할 때 보너스는 물론이고 미리 연금의 액수를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는 옵션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이를 미리 알고 준비하면 길고 긴 노년을 멋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연금 보장 평생 보장 노년 인구 세계 인구전망

2025-02-05

[보험 상식] 401(k) 변경

2025년 SECURE Act 2.0 법안으로 401(k) 및 기업연금 제도가 새롭게 바뀐다. 은퇴를 앞둔 고령 근로자들의 추가 납입 기회가 확대되고, 젊은 근로자들의 조기 은퇴 준비를 장려하고, 근로자들의 은퇴자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401(k) 플랜 운영에서 기업의 수탁자 책임(Fiduciary Responsibility)은 ERISA법에 따라 플랜 참여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지닌다.     이들은 기한이 정해진 업무(마감일 준수), 주기적 업무(플랜 모니터링, 투자 검토), 기록 관리(참가자 정보, 거래 내역) 등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특히 2025년 새로운 제도 변화에 따라 연령대별 기여 한도 관리, 자동가입 절차 이행, 정확한 기록 보관 등 수탁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5년부터 적용되는 주요 변경사항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1. 2025년 401(k) 납입 한도 상향 조정     2025년부터 401(k) 납입 한도가 전반적으로 상향조정된다. 기본 납입 한도는 500달러 증가한 2만3500달러가 되며, 여기에 연령대별 추가 납입 기회가 주어진다.     50세 이상 근로자는 기존과 동일한 7500달러의 캐치업 기여금을 더할 수 있어 총 3만1000달러까지 납입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60~63세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수퍼 캐치업’ 제도다. 이들은 1만1250달러의 추가 납입이 허용되어 연간 최대 3만4750달러까지 저축할 수 있다. 이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마지막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은퇴 준비가 부족한 고령 근로자들을 위한 추가적인 세제 혜택 수단이 될 것이다.   2. 확정기여형 플랜 한도 확대     2025년부터 확정기여형(Define Contribution) 플랜의 연간 총 기여 한도가 7만 달러로 확대된다. 이는 직원의 기본 기여금(2만3500달러)과 고용주의 기여금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50세 이상 근로자는 7500달러의 추가 납입(Catch-up)이 가능해 총 7만7500달러까지, 60~63세 근로자는 더 큰 폭의 Catch-up(1만1250달러)이 허용되어 최대 8만1250달러까지 납입할 수 있다.     3. 자동가입 제도 의무화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동가입 제도는 401(k) 가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2023년 이후 설립된 모든 플랜은 가입 자격이 있는 직원을 자동으로 가입시켜야 하며, 직원이 원치 않을 경우 별도로 탈퇴(Opt-Out) 의사를 밝혀야 한다. 초기 납부율은 급여의 3%로 시작하여 매년 1%씩 자동으로 증가하며, 최대 10%까지 상향된다. 다만 직원은 언제든 납부율을 조정하거나 가입을 취소할 수 있다.   4. 은퇴 자산 데이터베이스 구축   DOL은 2025년부터 Retirement Savings Lost and Found Database를 통해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잦은 이직으로 인해 이전 직장의 401(k) 계좌를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리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도입된 이 시스템은, Login.gov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계정 개설을 위해서는 법적 이름,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휴대폰, 운전면허증 사진 등이 필요하다. DOL은 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65세 이상 수급권자의 정보와 플랜 관리자 연락처를 수집하고, 최소 연 1회 이상 정보를 갱신하여 근로자들이 자신의 퇴직자산을 누락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변경 수퍼 고령 근로자들 납입 한도 추가 납입

2025-01-29

[보험 상식] 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살다 보면 수많은 종류의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보험에 가입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들은 보험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의 필요성 및 목적 파악   보험에 가입하는 주된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은 의료비를 대비하기 위해, 자동차 보험은 사고 발생 시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요합니다.   보험이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지, 저축 등의 다른 선택지와 비교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보험의 보장 범위 확인   보험이 제공하는 보장 범위와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은 사고에 대한 보상 외에도, 파손, 도난, 천재지변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상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보장되지 않는 사항이나 면책 조항이 무엇인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보험료와 비용   보험료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험료가 너무 높으면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재정 상황에 맞는 보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료 외에도, 자기 부담금이나 추가 비용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사의 신뢰성 및 서비스 품질   보험회사의 재정 건전성과 평판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는 고객의 요구를 잘 처리하고, 클레임(보험금 지급)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합니다.   보험회사의 고객 서비스나 클레임 처리 속도, 리뷰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 부담금 및 보상 한도   자기 부담금은 사고 발생 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으로, 이 금액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낮아지지만 사고 발생 시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금 지급 한도와 보장 범위를 확인하여 사고 발생 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갱신 조건 및 유연성   일부 보험은 갱신 시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조건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갱신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건강보험이나 생명보험은 나이가 들면서 보험료가 급격히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유연한 갱신 정책을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교 분석   여러 보험사와 상품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보험사의 보험료, 보장 범위, 조건 등을 비교하여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미래 변화에 대한 대비   자신의 생활 환경, 가족 구성, 건강 상태 등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험 가입 시 향후 변화를 고려한 유연성을 갖춘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은 장기적인 재정 계획의 일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의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유의사항 보험 보험료 보장 보험 가입 보험금 지급

2025-01-26

[보험 상식] 영화 '국제 시장'의 교훈

한국은 물론 미국 한인사회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모은 영화 ‘국제 시장’. 최근 들어 한국의 좌우대립이 격화되면서 뜬금없이 ‘우파 영화’로 지목돼 기억에서 소환된 이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피난 내려온 한 소년이 아버지를 대신해서 가장의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생애를 사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홀로된 어머니와 동생들의 앞길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베트남 전쟁과 서독 광부 지원 등 어렵고 위험한 상황에 맞서며 가장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온 주인공. 노년에 아버지의 사진을 꺼내보며 독백처럼 말하는 ‘힘들었다’는 대사는 같은 시대를 살아온 가장들은 물론이고 현재를 살아가는 가장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혹시나 찾아올지 모를 아버지를 기다리며 평생 가게를 팔지 않고 한 자리를 지켰던 잡화점 ‘꽃순이네’는 지금 국제시장의 명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됐다고 한다.   어쩌면 영화에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 이민 온 한인 1세대들의 삶은 영화 주인공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은 도전과 극복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낯선 언어와 환경뿐인 이국땅에서 한 걸음 한 걸음씩 자리를 잡으며 자녀들을 교육하고 가족의 터전을 일궈낸 한인 가장들의 ‘아메리칸 드림’은 또 다른 버전의 ‘국제 시장’임이 분명하다.   주인공이 살았던 시대는 그저 열심히 일하고 그 대가를 누리던 사회였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의 안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또 한가지 해야 할 선택이 있다. 바로 보험이다.     가장에게 의지해 살아가는 가족의 안녕을 위해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가장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다. 자동차의 에어백이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적인 안전장치인 것처럼 생명보험은 가족의 미래를 지켜주는 안전장치다.     가장의 무게는 무겁다. 그리기에 가장의 존재는 가족의 안녕과 행복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한 가족의 가장이나 자녀를 키우는 부모가 생명보험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에어백이 없는 자동차를 안전벨트도 하지 않은 채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평소에는 아무런 차이점이 없지만 정작 큰 교통사고가 났을 때 에어백과 안전벨트의 존재는 사람의 목숨을 좌우하는 요소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미국 내 일반 가정에서 파산 등 재정 파탄에 이르는 케이스의 절반 이상이 가장의 사망이나 부상, 질병 등에 기인한다는 통계가 있다. 부모와 가장의 입장에서 가족들을 위해 안전한 에어백을 마련해두는 것은 선택 이전에 필수적인 의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막상 불의의 사태가 닥쳤을 때 생명보험은 한 가족의 미래를 바꿔놓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생명보험은 필요성을 느꼈을 때 가입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도 비싸지고 정상이었던 건강상태에 당뇨나 혈압, 간수치, 콜레스테롤 등 이상이 생기면 또 그만큼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비교적 보험료가 저렴한 기간형 보험을 고려해보자. 한 번의 점심값 정도면 생명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차후에 이를 평생형 보험으로 전환하는 옵션도 있으니 충분한 장점이 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가운데 하나로 필요한 안전장치가 바로 생명보험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영화 국제 영화 국제 국제 시장 영화 주인공

2025-01-22

[보험 상식] 401(k) 가이드

최근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은퇴연금 플랜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를 시작으로 401(k)까지 확장하는 전략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는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 방안이다.   기업이 성장하고 직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많은 기업이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에 401(k) 요소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제도 변경이 아닌, 직원들에게는 추가적인 은퇴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세금 혜택과 함께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된다.     401(k)를 추가함으로써 직원들은 자신의 은퇴 플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급여에서 세전 공제되는 Traditional 401(k)나 세후 공제되는 Roth 401(k) 중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재무 상황에 맞는 세금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고려사항이 있다. 가장 핵심은 Form 5500 Filing과 관련된 부분이다. 기존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401(k) 플랜을 도입할 때, 재정전문가와 Custodian 간의 원활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재정전문가는 기존 플랜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Custodian과 공유해야 하며, Custodian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플랜 번호 지정과 관련된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Custodian이 기존 플랜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채 새로운 플랜 번호를 지정하게 되면, Form 5500 Filing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를 운영 중인 기업이 401(k) 플랜을 도입하고자 할 경우, 올바른 접근 방식은 ▶기존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 플랜 번호 유지 ▶Plan Document 수정해 401(k) 조항 추가하는 형태로 진행 ▶단일 Form 5500으로 통합 보고할 수 있도록 관리 등이다.     이익분배제도(Profit Sharing Plan)와 401(k)의 결합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직원들의 은퇴 준비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다. 다만, 이러한 플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정전문가와의 사전 상담이 필요하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CCFS, CLTC·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가이드 이익분배 profit sharing 기존 이익분배제도 은퇴 플랜

2025-01-15

[보험 상식] 생명보험 혜택

요즘 단순히 유가족만을 위한 생명보험이 아닌 가입자가 살면서 중병에 걸렸을 때도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는 플랜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한 고객은 보험 전문가보다 보험에 대해 더 철저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풀러튼에 거주하는 박 모 씨(52세)는 17년 전  무일푼으로 미국에 와서 지금은 주유소 2개를 운영하며 안정된 생활을 하는 아메리칸 드림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착실한 신앙인으로 교회를 섬기며 남부러울 것 없지만, 생명보험에 대한 개념은 오히려 보험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종신형과 기간형 보험 등 생명보험만 3개인 박씨가 처음 보험에 가입한 것은 10여년 전이다. 어렵게 모은 돈으로 주유소를 인수해 인건비를 아끼려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던 그는 어느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갑자기 보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만일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남은 가족들이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생각하니 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 초등학생이던 두 딸을 데리고 가장 없는 가정을 꾸려야 할 아내의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턱 막혀왔다.     어느 정도의 돈이 있어야 애들도 정상적으로 학업을 마칠 것이고 아내도 좋은 사람 만나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그는 그날로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한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박 씨는 기간형 보험이 10년 후에 종료되면 종신형 보험을 하나 더 가입할 생각이다.     사람은 언젠가 죽기 마련인데 종신형 생명보험을 갖고 있으면 굳이 많은 돈을 모아두지 않아도 자식들에게 유산을 물려주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그는 “우리 세대의 부모들은 생명보험 가진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보험 없이 돌아가셔도 이를 비정상적으로 생각하지 않지요. 그러나 앞으로는 얘기가 다릅니다.  부모들이 생명보험 하나쯤은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것이 우리의 자식 세대에는 당연한 얘기가 될 것인데 그렇지 못한 부모들은 원망을 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수입이 많지 않아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이라면 최소한 보험료가 싼 기간형 생명보험은 하나 갖고 있어야 한다는 박 씨의 얘기를 들으며 얼마 전 상담했던 한 고객이 생각났다. 아내가 아무리 보험을 들라고 해도 남 좋은 일 시키기 싫다며 20여년을 버텨온 K 모 씨(48)는 절친한 친구가 급성 암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유가족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뿔뿔이 흩어지는 모습을 본 뒤 보험가입을 결심했다.   K 씨의 얘기는 생명보험이야말로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장은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적 삶을 살아간다.     생명보험은 본질에서는 가족 보호가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가족 사랑의 마음이 생명보험의 존재 이유라는 얘기다.   한 번의 저녁 식사 비용이면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안전과 행복의 가치를 그 정도 돈에 비교할 수 있을까.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혜택 생명보험 혜택 종신형 생명보험 기간형 생명보험

2025-01-08

[보험 상식] 자동차 사고 대처

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초보 운전자입니다. 자동차 사고가 난다면 매우 당황할 것 같은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고 시 어떤 순서로 처리를 해야 할까요?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는 차분하게 상황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고 후처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전 확보   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차들이 가까운 경우, 위험을 피하기 위해 안전한 장소로 차를 이동시킵니다.   사고 차량이 도로 위에 있을 경우, 비상등을 켜고 차량 후방에 삼각대나 반사판을 설치하여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합니다.   ▶상대방 및 승객의 상태 확인   상대 차량과 자신의 차량 승객들의 부상 상태를 확인합니다.   부상이 심각한 경우 즉시 119(응급차)를 부르거나, 사고 장소를 떠나지 않고 응급조치를 합니다. 부상이 경미하거나 사람들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진정하고, 상황을 파악합니다.   ▶경찰에 신고   사고가 발생한 경우,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경찰에 연락하여 사고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사고 현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합니다.   경찰이 현장에 오면 사고의 경위와 상황을 정확히 진술합니다. 사고에 대한 과실 여부나 증거는 경찰이 처리합니다.   ▶사고 관련 정보 교환   상대 차량 운전자와 사고 정보를 교환합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 보험회사 정보, 차량 등록 번호, 운전면허 번호 등을 기록합니다.   상대방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상황을 차분히 처리합니다.   ▶사고 사진 촬영 및 증거 확보   사고 현장의 사진을 찍어서 증거를 확보합니다. 차량의 위치, 피해 상황, 도로 상태 등을 포함하여 사고 현장 전체를 촬영합니다.   가능하다면 블랙박스나 다른 목격자의 연락처도 확보해두면 유리합니다.   ▶보험사에 사고 신고   사고 발생 후 즉시 자신의 보험사에 사고를 신고합니다.   사고 내용, 상대방의 정보, 사고 당시 상황 등을 보험사에 상세히 전달합니다.   보험사는 사고 처리 과정을 안내하고, 필요한 서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 및 치료   사고 후 아무리 가벼운 사고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후에는 몸 상태가 나중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처리와 법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고 후처리 및 수리   보험사와 함께 차량 수리나 기타 처리 절차를 진행합니다.   필요하면, 사고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준비합니다. 사고 과실 비율을 결정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사고 후처리는 사고의 규모와 상대방과의 합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 단계에서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213)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자동차 최우선 차량 승객들 상대 차량 차량 후방

2025-01-05

[보험 상식] 100세 시대

인류의 평균수명은 지난 100년간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20세기 초 47세에 불과했던 평균수명이 현재 78세까지 늘어났으며, 21세기에 태어나는 아이들의 절반은 100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된다. 2060년이 되면 85세 이상 인구가 지금보다 세 배로 증가하고, 100세 이상 노인도 5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수명 연장이 반드시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특히 메디케어와 연금을 받는 ‘공식 노인’이 된 후에도 3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는 현실은 심각한 도전이다. 과거처럼 자녀에게 의존하는 노후는 더 이상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조선 시대 평균수명이 46세였을 때는 가능했던 효도가, 부모가 100세 넘게 사는 현대에는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다.   이제 은퇴자들에게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동안 자녀와 가족을 위해 저축하고 재산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면 2025년부터는 다른 접근과 선택이 필요하다. 집과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 아끼고 절약하기보다는 자신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고 투자할지에 집중해야 한다.     우선, 재정적 독립이 필수다. 보유한 자산을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하고, 노후 생활비 확보를 위한 연금 상품에 가입하며, 필요하다면 주택연금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기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건강 관리를 위한 적극적 지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 위한 교육비 투자, 취미 생활과 여행 등 삶의 질을 향상하는 투자가 필요하다. 해가 뜨면 집을 나서서 활동하고,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건강한 노후의 비결이다.   디지털 시대의 생활 적응력을 키우는 것도 필수다. 온라인 금융 거래, 모바일 결제 시스템 활용, 디지털 기기 사용법 등을 배워야 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 능력이 되었다.   효과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전략이 중요하다.   첫째, 명확한 목표 설정이다. ‘편하게 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매달 500만원의 고정 수입을 만들자’ 또는 ‘3년 안에 임대 수익이 나는 건물을 사자’처럼 정확한 목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 내가 가진 돈이 얼마이고, 매달 얼마나 쓰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한 단계씩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둘째, 효과적인 자산 배분과 분산 투자 전략이다. 옛말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투자도 한 곳에 집중하면 위험하다. 주식,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골고루 투자해야 한쪽이 흔들려도 다른 쪽에서 버틸 수 있다. 이것이 투자 위험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셋째, 투자 비용 최소화와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이다.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고, 불필요한 거래를 줄이며, 정기적으로 자산 배분을 조정한다. 특히 연금, 주택연금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상품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이러한 전략들은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닌, 건강하고 독립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2025년에는 나를 위한 투자를 시작하자.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는 것, 이것이 진정한 노후 준비다. 이렇게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부모의 모습이야말로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이 될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재정 독립 노후 생활비 교육비 투자 수익형 자산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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